중일 전쟁

 

중일 전쟁은 1931년부터 1945년까지 중화민국과 일본 제국 간에 벌어진 전쟁을 의미한다. 1931년 일제는 만주사변을 일으켜 만주로 진격해 괴뢰국을 세웠으며, 이 과정에서 국민당군은 외교적으로 항전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서 철수하였다. 그 뒤에도 국민당군은 대일 항쟁보다는 공산당 토벌에 집중하였으나, 공산당의 대장정을 막지는 못했고, 이후에도 공산당은 옌안에 터를 잡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갔다.

한편, 이 방침에 반발한 장쉐량(張學良)이 공산당 토벌을 지시하러 내려왔던 장제스(蔣介石)를 억류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시안 사건이라고 하는데, 그 결과 2차 국공합작이 성립되었고, 공산당군은 국민혁명군 제팔로군과 신사군으로 재편되었다. 그러나, 국공합작에도 불구하고 전선은 계속 내륙 쪽으로 들어갔는데, 이는 국민당의 전략의 일환이었다. 전선을 내륙으로 끌어들이면 일본군이 진출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서였을 것이다. 그러면서 장제스는 연합국의 승리를 기다렸다. 여전히 마음 속에는 공산당을 축출하려는 의지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중일 전쟁 기간 동안 공산당은 급격하게 성장했다. 국민당의 공격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공산당은 마오쩌둥의 지론대로 친농민적 정책을 펼쳐 가면서 그들의 세력을 키웠다. 특히, 장기전에 대비해야 된다는 마오쩌둥(毛澤東)의 지론은 후일 국공내전의 승리의 기반이 되었다.

 

 

[참고 문헌]

박한제 외 4인 지음, 『아틀라스 중국사』 (파주: 사계절, 2007), 200~201p.

http://ko.wikipedia.org/wiki/%EC%A4%91%EC%9D%BC_%EC%A0%84%EC%9F%81

'Fantast의 중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1. 대약진 운동  (0) 2013.04.01
5-4. 제 2차 국공 내전  (0) 2013.04.01
5-2. 국민 혁명  (0) 2013.04.01
5-1. 5·4 운동  (0) 2013.04.01
4-3. 신해혁명  (0) 2013.04.01
:
BLOG main image
독일어를 해석하자면... "꿈꾸는 사람, 그리고 그 꿈의 깊은 바다..." 군복무중인 현재는 블로그 운영을 잘 못 하긴 하겠지만, 앞으로 여러 가지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by Fantast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9)
Fantast의 음악이야기 (2)
Fantast의 중국이야기 (33)
Fantast의 버스이야기 (8)
Fantast의 철도이야기 (1)
Fantast의 게임이야기 (33)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
Today : Yesterday :